임금체불 노동자, 건설현장서 차량 매달고 고공농성

2019.03.21 19:40:10

21일 고양시 지축지구 건설현장에서 임금 체불 문제로 근로자들이 약 2시간의 고공 농성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쯤 중장비 기사 A씨 등 3명이 고양시 지축지구 중흥건설 시공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타워크레인에 10m 높이로 승용차를 매달고 농성에 들어갔다.

A씨는 차 안 운전석에, A씨의 동료는 차량 지붕 위에 올라간 채로 농성을 벌였으며 다른 한 명은 타워크레인 운전석에 있었다.

이들은 총 3천800만원의 대금이 체불됐다며 신속한 해결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경찰 관계자의 설득 끝에 이날 오전 11시 10분쯤 지상으로 내려왔으며 조만간 업체 관계자와 면담을 하기로 했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구급차를 대기시키는 등 만약의 상황에 대비했으며 다친 사람은 없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