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기상청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이변과 자연재해 증가로 경제적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국립기상과학원과 기후변화에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두 기관은 지난 26일 기상청 대회의실에서 ‘기상기후 서비스 설명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수도권 유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기상 사업자 등 40여 명이 참석해 기상기후정보의 활용 확대를 위한 ▲지역 기상융합 서비스 신규과제 발굴 ▲수도권 도시 기상관측망 자료 활용 방안 ▲기후변화 공동대처를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전문가 특강을 통해 기상청 지역 기상융합 서비스 성과 및 활용방안(미래비전그룹), 농림기상을 이용한 수도권 맞춤형 기상서비스(서울대학교), 수도권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기상기후서비스 개발 방향(울산과학기술원)에 대해 공유했다.
이와 함께 수도권기상청은 ‘수도권 지역융합 서비스 개발 현황’을, 국립기상과학원은 ‘수도권 도시 기상관측망 및 관측자료 소개’를 발표해 참석자들과 정보를 교류했다.
한편 양 기관은 설명회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지역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각기자 ky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