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서울시복지관 부지 활용안 찾기 ‘물꼬’

2019.04.02 20:54:00 8면

서울 시립시설, 광명 도심 위치
6만㎡ 부지·건물 폐쇄 방치상태

박승원 시장, 박원순 시장 만나
현안 해결 공동 TF팀 구성 합의

 

 

 

광명시와 서울시가 하안동에 위치한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광명시는 지난 1일 박승원 시장이 서울시청에서 박원순 시장을 만나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에 대해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활용 방안 모색의 필요성을 설명한 뒤 박원순 시장으로부터 이같은 결정을 이끌어 냈다고 2일 밝혔다.

두 시장은 이번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으며, 상호 합리적인 방안 마련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광명시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의 건물과 부지(6만1천833㎡)는 서울시 소유로서, 여성근로청소년임대아파트(450세대)와 근로청소년복지관(지하 1층·지상 3층), 다목적운동장 등이 들어서 있었지만 현재는 폐쇄된 상태다.

특히 부지와 건물 소유가 서울시인 탓에 넓은 부지가 광명 중심지에 자리잡고 있음에도 불구, 오랜기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서 박승원 시장이 이번에 박원순 시장을 만나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해 심도깊게 논의했다.

박승원 시장은 지난해 6·13지방선거 후보시절에도 박원순 시장을 만나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 바 있다.

이후 광명시장에 당선된 박승원 시장은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던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해 검토를 지시 후 이번에 TF팀 구성에 이르렀다.

박승원 시장은 후보 시절 3천억 원에 달하는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 매입에 있어 광명시의 지출은 최소화하고 혜택은 최대화로 끌어올려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복안을 이미 내비친 바 있다.

한편 박승원 시장은 이번 박원순 시장과의 만남을 필두로 지역의 다양한 현안을 해결을 위해 향후 광역단체장은 물론 필요 시 중앙정부 인사들과의 면담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유성열 기자 mulk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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