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차 몰고 청주~동두천 도주극… 중학생 6명 검거

2019.04.10 20:43:35 18면

시동이 켜진 차를 훔쳐 몰고 다니며 충북 청주부터 안양, 동두천까지 도주극을 벌인 중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5시 40분쯤 청주의 한 도로에 세워져 있던 스타렉스 차량을 중학생 A군 등 6명이 훔쳐 타고 달아났다.

중학교 2학년과 3학년 각각 3명인 이들은 청주에서 학교에 다니는 친구 사이인 것으로 파악됐다.

차를 몰고 안양까지 이동한 이들은 신고를 접수한 경찰의 추적이 시작되자 스타렉스 차량을 버리고 9일 오후 4시쯤 안양에서 시동이 걸린 카니발 승용차를 몰래 몰고 달아났다.

10일 새벽 공조 요청을 받은 동두천 경찰은 동두천 송내 삼거리 일대에서 절도 차량을 발견해 추격했고, 인근 양주까지 도망간 이들은 경찰차 8대가 막아선 다음에야 멈춰섰다.

이 과정에서 순찰차 1대가 부서지고 경찰관 1명이 다리를 다쳤다.

절도 행각을 벌인 이들 중 3명은 만 14세 미만의 형사 미성년자인 촉법소년에 해당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청주 경찰과 공조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중”이라고 말했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박광수 기자 ksp@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