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 불법 영상 유포 의혹도 수사

2019.04.14 19:33:18 19면

관련혐의 카톡내용 언론 보도돼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로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씨를 12일 검찰에 넘긴 가운데 불법 영상 유포 의혹이 제기돼 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황씨의 이 같은 의혹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확인을 위한 기초조사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4일 황씨의 체포 사실이 알려지자 한 네티즌은 SNS에 “황하나가 타인의 성관계 장면 등이 담긴 영상을 불법 유포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황씨로 추정되는 이가 다른 사람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게시했다.

이 같은 주장이 언론 보도로 알려지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면 황씨는 마약 외에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추가 송치될 전망이다.

한편 황씨는 지난 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전 불법 영상을 촬영하고 유포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절대 없습니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또 자신과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고 주장한 연예인이 누구냐는 질문에도 답하지 않았다.

그러나 마약 투약 연예인으로 거론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씨가 기자회견을 통해 경찰에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경찰은 박씨의 주장을 듣기 위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조현철기자 hc1004jo@
조현철 기자 hc1004jo@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