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체계적인 평생교육 운영을 위해 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다.
의정부시는 15일 시청소회의실에서 ‘재단법인 평생학습원’ 발기인 창립총회를 열었다.
평생교육 재단법인 설립은 시가 시민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할 수 있는 학습공동체를 조성함으로써 지역주민의 복리를 증진시키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전담 추진체계를 통해 지속발전 가능한 세계적인 평생학습도시를 건설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창립총회는 재단법인 평생학습원 설립 경과보고와 설립 취지문을 채택하고, 재단 정관(안) 승인 후 재단 임원진 선임을 완료했으며 선임된 임원진들은 재단의 체계적인 운영을 위한 세부기준으로 재단 운영의 근간이 되는 이사회 운영 규정 등 8개 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재단법인 이사장은 시장이 맡는다.
대표이사인 평생학습원장은 현재 공모 중이며 22일쯤 결정된다.
이후 비영리법인 설립허가와 법인 등기 등을 마치고 다음 달 평생학습원을 설립할 계획이다.
의정부시 평생학습원은 7월 1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안병용 시장은 “시민에게 수준 높은 평생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선진 글로벌 평생학습도시’를 조성해 의정부의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