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장안보건소·자살예방센터

2019.04.23 20:08:30 11면

자살 유가족 위로 행사 개최

수원시 장안구보건소는 지난 20일 ‘우리가 꿈꾸는 동네’ 카페에서 자살 유가족을 위로하는 행사 ‘마음에 피는 꽃’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수원시자살예방센터가 주관한 이 행사는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사람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4월 셋째 중에 열고 있다.

행사는 고인의 명복을 기원하는 촛불 점화를 시작으로, 고인에게 전하는 편지, 추모문 낭독과 서청희 숭실대 교수와 차담으로 진행됐다.

센터 관계자는 “극단적 선택으로 인해 남은 유가족은 평생 트라우마를 겪게 된다”며 “센터에서는 앞으로도 자살로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상담과 자조모임, 치유캠프 등을 다양하게 전개하겠다”고 전했다.

/안직수기자 jsahn@
안직수 기자 jsah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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