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산테크, ‘대한민국 가치경영 대상’

2019.05.15 20:06:52 7면

4년간 매년 15% 매출 성장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는 남동공단에 위치한 거산테크가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한 ‘2019 대한민국 가치경영 대상’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거산테크는 2016년부터 인천중소기업청장상, 모범중소기업인상, 인천중소기업인대상을 연달아 수상하며, 전자부품·소재 제조부문 우수 유망 중소기업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위축된 업계 상황 속에서도 지난 4년간 매년 15%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지난해 93억 원의 매출에 이어 올해는 130억 원을 목표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매출 향상에 전념하고 있다.

김경호 대표는 “일본 대기업의 총수가 직접 현장에 방문해 계약을 맺은 적도 있을 만큼 커넥터 제조 기술력과 품질에 있어서 완벽을 추구하고 있다”면서 “올해부터 국내외 스마트폰 시장의 수요한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수출시장도 다각화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산테크는 스마트폰용 커넥터 생산시설로는 국내 최대의 사출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제품 생산에서 검수까지 대부분의 주요 공정을 자동화해 매달 1억 개의 커넥터를 생산할 수 있다.

현재 일본 기업인 교세라코리아, 히로세코리아와 국내 엘에스엠트론, 우주일렉트로닉스 등에 스마트폰용 커넥터를, 한국몰렉스에 TV용 커넥터를 납품하고 있으며, 생산한 커넥터의 80%를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박창우기자 pcw@
박창우 기자 pc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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