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오는 3일부터 28일까지 관내 제지제조업 13개소를 대상으로 ‘사망사고 증가 제조업 기획감독’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감독은 경기 남부권의 제조업 사망사고 발생 현황 분석에 따라 고위험 업종 중 사고성 재해가 다수 발생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추가 재해예방을 위해 안전·보건관리 상태를 확인할 계획이다.
사망사고의 주요 원인인 컨베이어 등 유해위험기계·기구의 안전조치 여부와 업종별 특성에 따른 사항을 중점 감독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항 적발 시 규정에 따라 엄중 조치할 예정이다.
앞서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지난달 22일부터 2일까지 감독대상이 되는 사망사고 다발 고위험 사업장을 대상으로 자체 점검을 실시해 자율 개선토록 지도한 바 있다.
황종철 경기지청장은 “앞으로 사망사고 발생 현황을 분기별로 분석해 위험 업종에 대해서는 감독을 실시하는 등 사망사고 예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각기자 ky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