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에서 받은 사랑, 다시 돌려드립니다”

2019.06.09 19:38:00 11면

삼호수산, 市 지원으로 창업 성공
그룹홈에 매달 생선 간편식 후원

 

 

 

광명시 지원으로 창업에 성공한 한 청년기업이 고마움을 지역에 환원하고 있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삼호수산 신영삼 대표.

9일 시에 따르면 신 대표는 아동·청소년 소규모 생활공간인 광명 ‘그룹홈’ 4곳에 매달 생선 간편식 200마리를 정기 후원하고 있다.

삼호수산은 현재 광명시에 사업장을 두고 있으며 ‘남녀노소를 위한 비린내 없는 한방 생선 가정간편식’이란 아이템으로 올해 광명시 청년창업자금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신 대표는 과거 수산물 업종에 종사하며 자연스럽게 생선 손질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미세먼지와 비린내를 잡는 생선을 개발해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간편하게 생선을 맛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지원 사업에 응모했다.

신 대표는 “광명시가 가능성을 믿고 지원해 준 덕분에 기반을 잡고 경쟁력도 갖출 수 있었다”며 “올바른 먹거리, 간편한 먹거리로 소비자들의 식생활 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단순한 작업공정을 도입하여 지역 일자리 창출로 사회적 문제 해결에도 앞장서고 수산물 선진국인 일본으로도 수출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유성열 기자 mulk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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