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롱민 분당서울대병원 신임 원장 취임

2019.06.16 19:00:00 29면

“임상·연구교육 내실화 힘 쓸 것”

 

 

 

분당서울대병원이 최근 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백롱민(사진) 신임 원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는 오세정 서울대학교 총장 및 전임 원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교직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백롱민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분당서울대병원은 환자의 건강과 행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끊임없이 미래의료를 개척해 나가는 일에 앞장서 왔던 만큼, 이제는 한 차원 높은 수준의 내실을 다질 때”라며 “데이터 기반 연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융합형 인재 양성과 학생·수련의·전공의·해외의학자에 대한 임상 및 연구교육 내실화를 위해서도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백 원장은 3대 경영방침으로 ▲환자와 고객이 행복한 최고의 병원 ▲교직원이 자랑스러워하는 병원 ▲새로운 헬스케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병원을 내세웠다.

백롱민 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 진료부원장(2008년∼2013년), 연구부원장(2016년∼2019년)을 역임하며 병원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강력한 추진력을 선보여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1989년부터 시작된 ‘세민얼굴기형돕기회’의 의료봉사 활동과 전 세계 의료소외계층을 위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통해 대통령 표창(2013), 오드리헵번 인도주의상(2014), 베트남 국가우호훈장(2016), 장기려 의도상(2018), 보건의날 기념식 근정포장(2019)을 수상·수훈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진정완 기자 jinj2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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