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오지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2019.06.17 18:58:00 15면

경륜경정본부, 휴먼스쿨 4곳에
구기종목 등 스포츠용품 전달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 11~14일 네팔 휴먼스쿨 4개교를 방문해 스포츠용품 전달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스포츠용품 전달식은 지난달 17일 엄홍길 휴먼재단과 체결한 ‘네팔 휴먼스쿨 스포츠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체육수업이 없고 관련 용품이 전무하다는 현지 사정을 접한 후 학생들이 운동장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축구, 농구, 배구 등 구기종목과 배드민턴 용품을 현지에서 직접 구매해 전달했다.

이번에 스포츠용품이 전달된 학교는 네팔 휴먼스쿨 17개교 중 ▲룸비니 순디(10차 건립) ▲네팔 건지(11차) ▲푸룸부(12차) ▲딸게쉴로(16차) 등 총 4개교로 총 1천만원 상당(학교당 250만원)의 다양한 스포츠용품이 전달됐다.

네팔 휴먼스쿨은 2008년 설립한 엄홍길 휴먼재단이 2010년부터 지원하고 있는 교육사업으로, 네팔 오지 어린이들을 위해 학교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2019년 현재 15개의 휴먼스쿨과 1개의 병원은 완공되어 네팔 현지에서 활발히 운영 중에 있으며 2개의 휴먼스쿨은 건립 중에 있다.

스포츠용품 전달식에 참여한 경륜경정총괄본부 이동수 건전추진팀장은 “앞으로도 현지 여건을 고려한 지원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유성열 기자 mulk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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