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옛 모습 담긴 서화를 광주시에

2019.06.26 19:14:00 11면

상이군경회 광주시지회 기증

 

 

 

상이군경회 광주시지회는 26일 광주시 보훈회관에서 남한산성의 옛 모습을 그린 서화를 광주시에 기증했다.

이 자리에는 신동헌 시장을 비롯해 박종상 상이군경 광주시지회장, 차재복 고문 등 상이군경회 광주시지회 임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기증한 서화는 8폭 병풍 형태로 앞면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광주시의 자랑인 남한산성의 옛 모습이 그려져 있고 뒷면에는 남한지에 기록되어 있는 남한산성 관련한 한시가 쓰여져 있다.

이 작품은 지난 5개월간 무수히 남한산성을 오가는 작업 끝에 상이군경회 광주시지회 차재복(92) 고문이 그림을 그리고 김승모(73) 회원이 글씨를 썼으며, 광주향토문화연구소장 박광운(85)소장이 감수해 완성됐다.

신 시장은 “남한산성의 옛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 기증해 주신 상이군경회 회원들의 열정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증하신 서화는 광주시 남한산성 관련 자료로 소중하게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박광만 기자 kmpar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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