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평준화지역 9개 학군 ‘先 복수지원 後 추첨’

2019.07.04 20:20:51 18면

도교육청, 학생 배정방안 확정
일반고·자율형공립고 199개교

경기도교육청은 4일 고교평준화지역 9개 학군 일반고와 자율형공립고 199개교의 2020학년도 학생 배정방안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이 확정한 배정 방식은 ‘선(先) 복수지원, 후(後) 추첨’으로 수원·성남·안양권·고양·안산·용인 등 6개 학군은 1단계 학군내배정(40∼50%)과 2단계 구역내배정(50∼60%)으로 진행된다.

의정부·부천·광명 등 3개 학군은 학군내배정만 이뤄진다.

학군내배정은 중학교 졸업예정자들이 출신 중학교 소재지와 상관없이 해당 학군 내 전체 학교 중 5개 고교를 선택, 순위를 지정하면 추첨으로 학생을 배정하는 방식이다. 1단계에서 배정받지 못한 학생들은 2단계 구역내배정에서 출신 중학교 소재 구역 내 학교 전체를 희망 순으로 지원하면 전원 배정된다.

수원 학군의 수원여고, 영신여고, 고색고와 용인 학군의 서천고는 학군내 배정비율을 80%로 늘렸다.

평준화지역 내 자율형공립고인 수원 고색고, 의왕 의왕고, 군포 군포중앙고, 광명 충현고, 고양 저현고 등 5개교도 평준화지역 일반고 배정에 포함된다.

외고, 국제고, 자사고 지원자는 희망자에 한해 평준화학군에 동시 지원이 가능하며, 이 때 작성하는 평준화 학군 응시원서에 1지망은 외고, 국제고, 자사고로 하고 2지망부터 학군내·구역내 일반고 지원으로 추첨 배정 한다.

도교육청은 학교폭력으로 강제 전학 조처된 가해학생과 피해학생이 동일 학군 일반고에 지원한 경우 피해 학생을 보호하기 위해 각각 다른 학교로 배정하되 피해학생을 우선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8월중 학군별 학부모 및 교원을 대상으로 고교평준화지역 학생 배정 방안 설명회를 개최하며, 9월 이후에는 학생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교육지원청과 중학교에서 설명회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학생 배정 방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학포털(http://satp.goe.go.kr)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민아기자 pma@
박민아 기자 pma@k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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