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道특별교부금 45억 생활밀착사업 투입

2019.07.10 20:47:21 9면

창릉천·공릉천 푸른숲길 조성
미세먼지 저감 등 탁월효과 기대
탄현동 보·차도 정비 등 8건추진

고양시가 올해 상반기, 창릉천·공릉천 푸른숲길 조성사업 등 8건의 생활밀착형 사업추진을 위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45억 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특조금은 그 용도를 제한해 경기도가 31개 기초자치단체에 지원하는 예산으로 시는 ▲창릉천, 공릉천 하류부 숲길 ▲탄현동 도로·인도 정비 ▲침수방지를 위한 펌프장 설치 ▲축구장·공원·도서관 시설 개선 등 주민 생활에 꼭 필요했던 사업에 도비 45억 원을 충당할 수 있게 됐다.

이 중 창릉천·공릉천 숲길은 시가 역점 추진하는 ‘맑은하천 푸른숲길 조성사업’의 일환이며 하천 가로숲길은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 열섬화 방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창릉천·공릉천·대장천·도촌천 등 고양시의 4대 하천변 총 42.3km(약 100리)에 시민들의 쉼터이자 관광명소가 될 숲길을 조성하고 있으며, 이번 특조금 14억 원을 확보해 사업비를 절감하게 됐다.

또 노후화로 안전사고 위험이 있었던 탄현동 일원(탄현지하차도~중산마을 2단지 사거리, 탄현큰마을 현대아파트) 보도와 차도 정비 등 여름철 집중호우를 앞두고 사리현동 806번지 농경지에 간이펌프장을 설치하고, 풍동·산황동 등 4곳의 배수로를 개선, 수중펌프를 설치해 침수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어 유소년 풋살구장·축구장 잔디 개·보수, 장성어린이공원 분수대 설치, 대화도서관 창업공간 조성 등 생활SOC 개선에 예산 15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군사보호구역·그린벨트 등 3중 규제로 만성 세수 부족을 겪고 있는 가운데 당면한 시민 불편 뿐 아니라 중·장기사업 투자를 위해 전략적인 국·도비 확보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