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서 첫 만남 여성 성폭행

2019.07.14 20:22:21 19면

20대 모델 징역 2년6월 선고

수원지법 형사15부(송승용 부장판사)는 서울 강남의 클럽 ‘아레나’에서 만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준강간)로 기소된 모델 A(26)씨에 대해 징역 2년6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에 각 3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고 14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만취해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피해자를 강간했다”며 “피해자는 범죄 피해 이후 큰 고통을 겪으며 살아가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16일 새벽 클럽 ‘아레나’에서 처음 만난 여성 B(21)씨와 술을 마시고, 만취한 B씨를 인근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김용각기자 kyg@
김용각 기자 vbong2v@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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