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일본정부 경제보복 규탄

2019.07.17 20:45:52 18면

“국제질서 어긋난 조치 철회하라”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촉구
피해 기업 지원방안 마련 요청

수원시의회가 17일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을 규탄하고,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 판결 이행을 촉구했다.

조명자 의장 등 의원 24명은 의회 세미나실에 모여 “건전한 한일 관계를 훼손하는 일본의 불합리하고 상식에 반하는 경제보복 조치를 강도 높게 규탄한다”라며 “일본 정부가 내부정치를 이유로 단행하고 국제질서에 어긋나는 수출규제 조치를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잘못된 역사 인식으로 내린 수출규제 조치가 대한민국과 일본, 더 나아가 국제적 경제 위기로 이어진다는 것을 일본 정부가 깨닫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수원시의회는 일본의 만행과 경제보복에 대해 장기적인 종합대책을 마련해 반도체 산업의 자주성 확보에 노력하고 피해 기업 지원방안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우리 정부에 요청했다.

수원시의회는 경제보복 조치 즉각 중단,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 즉각 이행, 졸렬한 무역 보복을 강행한 일본 정부의 각성 촉구 등을 결의했다.

/김용각기자 kyg@
김용각 기자 vbong2v@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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