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가 지역 내 장애인들의 행사장 무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다.
구는 최근 지역 공공기관 강당 등 무대가 설치돼 있는 곳에 장애인을 위한 경사로가 설치돼 있는지 그 여부를 조사해 보완 설치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공연장과 집회장 및 강당 등에 설치하는 무대용 경사로의 유효 폭은 0.9m 이상, 경사로의 기울기는 1/8분의 이하로 완만하게 설치하고, 경사로 설치가 어려우면 휠체어리프트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지역 공공기관에 대해 이뤄지며, 구는 실태조사를 통해 세부 기준에 맞춰 경사로 또는 휠체어리프트를 기한 안에 설치토록 독려할 방침이다.
또 미설치 기관에 대해서는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 추진토록 할 예정이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