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청소년재단 청소년수련관 청소년해외봉사단 ‘Happy Dream Team’이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 및 타케브에서 해외봉사활동을 펼쳤다.
청소년 해외봉사단은 면접을 통해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의정부시 관내 중·고등학생 1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6월부터 19회 걸쳐 오리엔테이션, 세계시민교육 및 안전교육, 국내 봉사 활동, 사전모임활동을 통해 해외봉사 프로그램을 철저히 준비했다.
특히 단원들은 캄보디아 일대의 쁘레이d 중고등학교에서 예·체능 교육을 받지 못하는 캄보디아 학생들에게 문화교류활동(한글 배우기, 색종이 접기,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등), 노력·재능봉사(학교교실 외벽 페인트 작업), 문화공연(태권무, K-POP, 카드섹션)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캄보디아 학생들에게 문화·예술적으로 다양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이번 해외봉사활동에서는 단원들이 직접 후원물품(의류, 학용품, 생필품)을 모집·홍보해 의정부시청소년재단 임·직원 및 청소년수련관 이용객, B.F.World, 한기범 희망나눔재단이 후원물품기부에 참여했다.
청소년 해외봉사단 서은희 학생은 “청소년 해외봉사활동의 참여로 나눔의 의미와 기쁨을 경험하고, 봉사활동에 대한 참된 가치와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조경서 의정부시청소년수련관장은 “앞으로도 많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접함으로써 세계시민으로서의 자기정체성을 확립하고, 인도주의적 세계관 및 글로벌 의식을 배양할 수 있도록 국제교류활동 프로그램 내실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