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송곡초등학교가 2학기 개학을 맞아 2일 전교생(병설 유치원생 포함 74명)과 함께 교내 소리울 광장에서 자생 풀을 활용한 천연 염색 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염색체험은 살균과 항균력이 뛰어난 염색재료를 활용, 준비한 흰 티셔츠에 염색을 직접 들이는 체험활동이다.
참가자들은 “옷감이 공기 중의 산소와 만나면서 파란색으로 변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영란 교장은 “학교 밖에서 진행되는 현장 체험학습이 미세먼지, 교통안전 문제 등의 사회적 우려가 있는 요즘 학교 안에서 실시하는 이러한 학교 안 체험학습이 그간 실시된 학교 밖 체험학습의 대체로서의 의미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