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 만든 매콤달콤 고추장으로 사랑 나눔

2019.09.19 19:58:00 11면

과천새마을부녀회 회원 40명
어려운 이웃 130가정에 전달

 

 

 

과천시새마을부녀회가 19일 새마을회관에서 찹쌀 고추장(2㎏ 130통)을 만들어 관내 어려운 이웃 130가정에 전달했다.

이날 새마을부녀회 회원 40여 명은 전날부터 재료를 준비해 엿기름을 삭히고 졸여 이튿날 반죽한 찹쌀가루와 고춧가루, 메주가루, 매실 청, 청주 등을 넣고 잘 저어 정과 맛이 듬뿍 담긴 고추장을 완성했다.

차연경 부녀회장은 “고추장은 간장, 된장과 함께 우리나라 고유의 발효식품으로 한번 담그면 두고두고 먹는 음식인데 홀로 사는 노인이나 어려운 이웃들이 담가 먹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며 “고추장을 담그기 위해 전날부터 애쓴 새마을지도자에게 감사드리고 봉사자들의 훈훈한 정이 고추장과 함께 어려운 이웃에 전달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김진수 기자 k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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