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1일부터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증에서 지역 표시가 사라진다.
26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해양경찰청은 동력수상레저기구 조종면허증에 표시되는 정보 중 발급지역을 숫자로 변경하기 위해 발급시스템을 개선했다. 이는 면허증에 표시된 발급지역이 출신지로 여겨지면서 다른 지역에서 수상레저 활동을 할 경우 지역 차별의 우려가 있어 추진됐다.
이에 따라 10월1일부터 조종면허 신규 취득자와 면허 갱신자(7년)를 대상으로 발급지 정보 대신 숫자가 표기된 면허증이 발급된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수상레저동호회원 사이에 불필요한 지역감정이 유발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 국민통합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편리한 조종면허 발급 서비스를 제공할 할 수 있도록 사례를 발굴해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