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화장실 묻지마 폭행 남성용의자 추적

2019.09.30 19:42:08 19면

警, 국과수 분석의뢰·CCTV 추적

상가 여자 화장실에서 30대 여성이 처음 보는 남성에게 아무 이유 없이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고양시 일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1시 30분쯤 일산동구의 한 상가 건물 화장실에서 피해 여성 30대 A씨가 화장실에서 나오다 괴한을 만났다.

2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괴한은 별다른 말도 없이 A씨를 마구 때린 후 도주했다.

A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흘린 모자를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폐쇄회로(CC)TV 추적을 통해 달아난 용의자를 쫓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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