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 누리버스 운행준비 본격화

2019.09.30 19:53:37 8면

고양시는 ‘고양누리버스 운영에 관한 조례안’이 고양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대중교통 소외지역을 운행할 ‘고양누리버스’ 운행준비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이에 시는 다음 달 중 고양도시관리공사와 고양누리버스 운영에 관한 위탁협약을 체결하고, 연말 운행개시를 목표로 차고지 확보·버스구입·의견수렴 등 본격적인 운행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고양누리버스는 이재준 시장이 후보시절부터 고양시 교통정책 목표에 대해 “편리한 곳을 더 편리하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소외된 곳에 최소한의 혜택이라도 돌아가도록 정책의 전환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민선7기 공약으로 제시한 핵심 사업이다.

현재 시는 관산동·송산동(구산·장월)·고봉동(지영동) 운행노선과 장항1동·고봉동(설문동) 등 공장밀집지역의 출·퇴근 지원노선, 그리고 킨텍스·호수공원·라페스타·웨스턴돔 등 관광거점을 연계하는 노선 등 운행 노선안을 마련하고, 시민·시의원·버스업체 등의 의견수렴을 통해 확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여건에 따라 버스 한 대로 2개 노선을 운행하는 등 효율성 중심으로 노선을 계획하고 있으며, 은퇴한 운수종사자들의 재취업과 연계한 일자리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양누리버스를 통해 대중교통 취약지역의 교통복지 강화와 지역 일자리창출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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