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청, 을왕산 일대 경제자유구역 재지정 신청

2019.10.01 19:35:53 7면

인천국제공항 인근 용유도 을왕산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글로벌 영상·문화테마파크로 조성하는 ‘을왕산 아이퍼스 힐(IFUS HILL)’ 사업이 가시화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달 30일 을왕산 일대 80만7천㎡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재지정하기 위한 영종국제도시 개발계획 변경안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각 시·도에서 신청한 개발계획안에 대해 관계부처 협의와 국책연구기관 평가 등을 거쳐 올해 말 예비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상반기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를 거쳐 경제자유구역을 지정·고시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하반기 을왕산 일대 개발사업을 공모해 민간사업자인 에스지산업개발과 총사업비 2천300억원 규모의 아이퍼스 힐 사업협약을 맺었다. 이 사업은 2024년 말까지 을왕산 일대에 케이팝(K-Pop)·영화·드라마 등 한류를 테마로 한 글로벌 영상·문화테마파크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인천경제청은 종합스튜디오 관광단지가 문을 열면 연간 1천만명에 달하는 인천공항 환승객을 비롯해 인천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창우기자 pcw@
박창우 기자 pc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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