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일자리 찾아줍니다"

2004.06.04 00:00:00

시흥시, 일정 교육 이수 후 맞춤형 일자리 제공 사업 전개

시흥 노인인구가 경기도내 평균치를 웃도는 등 고령화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 사회복지법인이 노인 실업자들을 위해 일자리 찾아주기 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복음자리 산하 ‘시흥노인인력지원기관(관장 김영준)’은 3일 마땅한 일자리가 없거나 퇴직한 뒤 사회적 욕구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는 시흥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노인 일자리 창출지원사업’을 전개했다.
노인인력지원기관이 추진중인 사업은 ‘시장 참여형 사업’과 ‘사회·공공참여형 사업’으로 일정 과정의 교육을 이수하면 노인 개개인들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아주거나 기관이 운영하는 사업장에서 일감을 부여하는 사업 등이다.
도내에서 부천시에 이어 두번째로 운영되는 이번 시흥노인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 동안 관내 60 ∼80세 노인 65명(남 14, 여 51)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사업장, 상가 등 길가에 버려진 고철이나 파지, 폐비닐 등을 수거하는 녹색사람들 사업과 경비원, 주유소 파견의 취업알선사업 등이다.
또한 어린이집과 초·중·고등학교를 방문, 학생들에게 예절과 관습 등을 직접 전파하는 ‘교육강사파견사업’과 환자간병에 대한 전문교육을 통한 ‘호스피스 사업’ 등도 기관이 추진하는 대표적인 사업들이다.
이밖에도 노인들에게 직접 일자리를 제공해주기 위해 시화호 환경감시단과 수출용 주사기 포장 등을 제작하는 공동작업장‘꺼리’와 전철역 주변 자전거 대여점 등도 병행 운영할 예정이다.
김영준 관장은 “많은 노인 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게되어 기쁘다. 노인실업자들이 일을 통해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흥노인인력지원기관은 지난 2일 정왕동 기관본부에서 정종흔 시흥시장, 김왕규 시의장, 민승기 대한노인회 시흥시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 일자리 사업 발대식을 가졌다.
문의는 319-5579
고호균기자 gh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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