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고양준법지원센터 보호자 함께 하는 템플스테이

2019.10.22 19:57:00 11면

 

 

 

법무부 고양준법지원센터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1박2일간 양평군 ‘용문사’에서 보호관찰대상자와 보호자가 함께 하는 템플스테이를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호관찰을 받고 있는 청소년들의 심성을 순화하고, 보호관찰대상자와 보호자 간의 소통과 나눔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보호자와 함께 하는 산사체험, 감사 편지쓰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간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이모군은 “집에 들어가면 휴대전화를 만지작거리거나 인터넷 게임을 하며 시간을 보내느라 엄마와 대화할 시간이 없었지만, 이번 체험을 통해 엄마와 대화를 하다 보니 엄마가 바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내가 바라는 것을 엄마가 알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며 환하게 웃었다.

보호자들 역시 “집에 돌아가면 아이들과 대화도 하면서 착한 아이들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중오 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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