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에 獨 헨켈 첨단 전자재료 사업장 착공

2019.10.29 20:46:00 7면

아시아·전세계 수출 전진기지
4차 산업혁명시대 중추 역할
2022년 1분기 생산 목표 박차
경제청장 “IFEZ에 큰 힘”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글로벌 기업 독일 헨켈사의 첨단 전자재료 신 사업장 건립이 본격 진행된다.

2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 내에서 헨켈코리아의 첨단 전자재료 신사업장 기공식이 개최됐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원재 인천경제청장, 스테판 아우어(Stephan Auer) 주한 독일대사, 바바라 촐만(Barbara Zollmann) 한독상공회의소 대표, 박현남 주한유럽상공회의소 부회장, 마크 돈(Mark Dorn) 헨켈 아태지역 사장, 김유석 헨켈코리아(유)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건립되는 헨켈코리아 신사업장은 연면적 1만144㎡ 규모로 내년 9월 완공 및 고객사 품질검증을 거쳐 오는 2022년 1분기 생산이 목표다.

헨켈사는 반도체 산업이 밀집한 중국 및 동남아 시장의 요구에 대응, 한국 내 생산시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송도 신사업장 건립을 결정했다. 헨켈사의 이 시설은 아시아 및 전 세계 수출 전진기지로서 반도체 어셈블리용 전자재료 등의 공급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독일에 본사를 둔 글로벌 생활, 산업용품 기업 헨켈은 전 세계 125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1876년 설립돼 140년 넘는 역사를 갖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1989년에 진출해 현재 70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원재 경제청장은 “헨켈사의 첨단 전자재료 신사업장이 글로벌 생산허브 육성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중추도시 역할을 위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IFEZ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신재호 기자 sjh4550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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