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해수부, 해상교통관제 운영인력 일원화

2019.10.29 20:46:38 7면

항만운영 효율성 향상 위한 지속적인 상호협력 강화
선박충돌 등 해양사고 예방 관제센터 역할 향상 기대

해양경찰청과 해양수산부는 이원화된 해상교통관제 운영인력의 소속을 해양경찰청으로 일원화했다고 29일 밝혔다.

해상교통관제 시스템은 해양사고 예방과 효율적인 선박교통관리를 위해 선박에 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해경은 인천항 등 15개 항만과 진도 등 5개 연안해역에서 총 20개 해상교통관제센터를 운영 중이다.

그간 지난 2014년 11월 선박교통안전 강화를 위해 해수부의 항만해상교통관제센터까지 해경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정부조직을 개편했다.

하지만, 항만해상교통관제센터 관제사의 소속이 해경과 해수부로 이원화됨에 따라 체계적인 인력관리의 어려움, 일사불란한 지휘체계의 곤란 등 문제점이 나타났다.

이에 양기관은 지난 8월 9일 관제운영인력 이원화 문제점을 해소하고 효율적인 해상교통관제센터 운영을 위해 이원화된 관제사 소속을 해경으로 일원화하기로 양 기관간 협약서를 체결했다.

주요내용은 ▲관제인력 소속 일원화 합의, 관제사의 공정한 인사관리 및 전문성 확보 ▲선박교통 안전성 제고 및 항만운영 효율성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상호 협력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해경과 그 소속기관 직제(대통령령) 제29593'를 개정하고 해양수산부 소속 파견관제사 130명을 해양경찰청으로 전원 일원화했다.

해경 이상복 해상교통관제과장은“이원화된 관제운영인력이 해양경찰청으로 일원화됨에 따라 선박충돌 등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해상교통관제센터 역할이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해경은 관제인력 일원화 이후에도 해상교통관제센터에서 지속적으로 선박교통안전 확보 및 효율적인 항만운영 지원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 등 관련 기관과 상호 업무 협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신재호 기자 sjh45507@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