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 신대저수지에 빠진 50대 여성, 경찰에 의해 구조

2019.10.30 19:54:38

수원 광교호수공원 신대저수지에서 물에 빠진 채 구조를 요청하던 50대 여성이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30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4시 43분쯤 수원 광교호수공원에서 “광교 호수에 여성이 빠져 살려달라고 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인근지역을 순찰 중이던 산남지구대 대원들이 출동했다.

경찰은 약 9m 수심의 광교호수공원 신대저수지에 빠진 A씨(51·여)를 구하기 위해 근처에 설치돼 있던 인명구조용 튜브를 이용, 구조를 시도했지만 줄의 길이가 짧아 여의치 않자 산남지구대 소속 이재근 경위가 직접 물에 뛰어들어 A씨를 뭍으로 끌어올리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A씨는 즉시 인근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 김모(27)씨는 “수심이 깊은 호수에 선뜻 뛰어들기가 어려웠을텐데 시민을 구해야 겠다는 신념하나로 물에 뛰어든 용기에 크게 감명받았다”며 “항상 시민들의 안위를 보장해주는 경찰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khs93@
김현수 기자 khs93@kgnews.com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