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도시관리공사는 최근 7개월간 리모델링으로 인해 문을 닫았던 고양어울림누리 얼음마루(빙상장)를 지난 1일부터 재개장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05년에 준공된 고양어울림누리 얼음마루는 시설 노후로 인해 빙면 윤기, 안전펜스 전도 등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어왔다.
이에 공사는 지난 3월부터 보수 공사를 실시, 평창 동계올림픽 아이스링크에 적용된 콘크리트 타입의 제빙시스템을 도입해 빙면의 질을 향상시켰으며, 융기에 대한 보강공사, 안전펜스 및 노후설비 교체 등을 완료했다.
또 장애인의 빙상장 이용불편을 해소하고자 주차장에서 지하링크로 연결되는 장애인 전용 엘리베이터를 설치한 것은 물론, 안내데스크 이전과 도장공사 등으로 보다 쾌적하고 편리하게 새단장했다.
공사는 오후 2~6시에 일일입장을 통해 스케이팅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하고, 여름철(7~8월)에는 빙상장 객석을 무료 개방하여 무더위 쉼터로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11~12월에는 ‘2019~2020 아이스하키 아시아리그’를 유치하여 생동감 넘치는 아이스하키 국제경기도 관람할 수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