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8일 청라국제도시에서 물류자동화 시스템 분야에서 독자적인 경쟁력을 갖춘 현대무벡스㈜의 R&D센터가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이원재 인천경제청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현대그룹 계열사 임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현대무벡스㈜ 청라 R&D센터의 준공을 축하했다.
올해 3월 착공해 지난달 준공된 현대무벡스㈜ 청라R&D센터는 청라지구 인천하이테크파크(IHP) 내(청라동 205-3) 6천691㎡ 규모의 부지에 건립됐다.
총 사업비 약 220억 원이 투입된 현대무벡스㈜ 청라 R&D센터는 물류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하고 제조하는 곳이다.
현대그룹 산하에 있는 현대무벡스㈜는 지난 2017년 7월 현대엘리베이터의 물류자동화사업부가 분사돼 설립된 회사로, 지난해 현대그룹 내 ICT 회사인 현대유엔아이와 합병했다.
현대무벡스㈜의 물류자동화 사업부는 다양한 산업분야에 물류자동화 시스템의 컨설팅, 설계, 제작, 유지보수 등 최적의 토탈 물류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국내 지하철 승강장 스크린도어(PSD, Platform Screen Doors) 시장의 50%를 점유하고 있으며, ‘물류자동화 엔지니어링 및 PSD 분야’에서 10여 년간 국내 우수업체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과 품질 혁신을 통해 4차 산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번 현대무벡스 청라 R해센터의 건립이 ▲산업단지 내 협력업체와의 산업 생태계 구축 ▲신규 고용 창출 등 인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남춘 시장은 “최근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시티타워가 마침내 첫 삽을 뜨는 등 청라의 현안들이 하나하나 해결의 실마리가 풀려나가고 있는 가운데 준공된 현대무벡스㈜의 R&D센터는 청라 개발을 이끄는 또 하나의 견인차”라며 “앞으로 청라국제도시가 더욱 더 도약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