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연기 없는 청정학교' 선포

2004.06.08 00:00:00

군포의 한 중학교가 금연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금연구역 선포식을 가져 화제다.
군포 용호중학교(교장 이선동)는 지난 7일 교내에서 교사와 학생 1천500명이 모인 가운데 금연 선포식을 갖고 금연운동을 지속적으로 벌여나가기로 결의했다.
이날 금연선포식은 학교장의 금연구역 설정 및 금연취지 설명에 이어 학생 대표의 평생금연서약식 낭독, 담배모형 절단식, 전교생의 금연구호 제창 순으로 이어졌고 행사 후에는 평생 금연 서약서를 작성해 금연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금연시범학교 선정은 군포보건소에서 청소년들이 단순 호기심으로부터 무방비하게 흡연에 접하게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각 학교를 대상으로 추진했으며 용호중학교가 교장과 교사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시범학교에 지정됐다.
이날 선포식을 마친 이선동 학교장은 “청소년을 위하여 깊은 의지를 가지고 담배연기 없는 청정학교 지정을 표방하였으며, 실직적이고 효과적인 금연학교운영을 위해 학생들이 주축이된 금연구역 선포식을 갖게 돼 앞으로 학생들 금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순철기자 js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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