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키운 배추로 김장… 情 나눈 의정부여중

2019.12.03 18:47:55 11면

가능동에 김장김치·깍두기 전달

의정부여자중학교가 최근 이틀에 걸쳐 김장김치와 깍두기 10㎏ 17상자를 의정부시 가능동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이번에 기부한 김장김치에 사용된 재료는 1·2학년 학생들이 지난 1년 동안 정성을 들이며 직접 키운 배추와 무다.

학생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사랑의 온기를 전하기 위해 김장김치와 깍두기를 직접 담갔고, 가능동 주변 어르신 및 저소득층을 위해 기탁했다.

권천숙 의정부여자중학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키운 천연재료로 담근 맛있는 김장을 이웃들이 맛있게 드시고 추운 겨울에 기운내셨으면 한다”며 지속적인 기부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한상규 가능동장은 “사랑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주변 이웃에게 전달해주신 의정부중학교 학생 및 교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많은 도움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박광수 기자 ksp@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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