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랜드마크시티유한회사(이하 SLC)로부터 송도6공구 A11블록 개발이익금 159원을 최근 환수했다고 5일 밝혔다
그간 인천경제청과 SLC는 지난해 11월 ‘사업추진 변경 및 개발이익 분배 세부 합의서’를 체결해 송도6·8공구 개발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합의했다.
이후 인천경제청과 SLC는 이미 입주 완료한 A11블록의 공동주택의 개발이익금에 대해 공인회계법인을 통한 실무조사 및 협의를 실시해 내부수익률 12%의 초과금액 산정을 완료하고, 그 중 50%에 해당하는 159억원에 대한 개발이익환수 절차를 진행했다.
A11블록은 송도동 397-11번지에 공동주택 886세대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5년 9월 주택건설사업계획이 승인돼 지난해 9월 입주를 완료함에 따라 개발이익금 확정을 위해 공인회계법인을 통해 개발이익금을 산정한 바 있다.
A11블록의 개발이익금 중 79억5천만원은 인천경제청 계좌로 입금 완료됐다.
나머지 79억 5천만원은 에스크로 계좌를 개설, 조속한 시일안에 납부가 완료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천경제청은 A13블록에 대해서도 개발이익금 환수 절차를 착수하고, A8, A14, A15, A16 등 잔여 블록의 공동주택사업에서도 개발이익금이 객관적인 검증을 통해 환수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최정규 송도사업본부장은 “송도 6·8공구 SLC 개발사업부지에 대해 개발이익금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산정해 환수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며 “또 확보된 개발이익금이 지역 주민들에게 환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