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대금 못받아”… 도교육청 가스통 난동

2020.01.30 20:25:45 19면

경찰, 공무원들 협박 60대 체포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공사대금을 받지 못했다며 민원실에서 액화석유가스(LPG)통을 들고 난동을 부린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중부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64)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1시 15분쯤 수원시 장원구 경기도교육청 민원실에서 13㎏짜리 LPG통을 가져와 가스밸브를 연 뒤 라이터를 든 상태로 공무원들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공사대금을 받지 못했으니 교육청을 폭발 시켜 다 같이 죽자”고 발언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현수기자 khs93@
김현수 기자 khs93@k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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