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지난달 29일 2021년 국도비 예산 확보를 위한 핵심사업 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국·도비 확보 체제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엄태준 시장 주재로 개최된 이날 보고회는 국·소장 및 각 실과소장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국도비 핵심 사업 발굴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방향 등을 설정하기 위해 개최됐다.
보고회에서는 중앙부처 및 경기도 주요 시책에 따른 총 사업비 6천767억 원이 소요되는 39건 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주요 사업은 ▲남부권 이천시장애인복지관 건립(100억원) ▲중리천 상류부 하천환경 개선사업(67억원) ▲남부권 복합문화스포츠센터 건립(290억원) ▲이천시 종합실내체육관 건립(467억원) ▲노후관로 개량·교체사업(184억원)이다.
시는 국지도70호선(대포~장록간) 도로확포장공사, 국지도70호선(이천~흥천간) 도로확포장공사 등 이천시 발전을 위한 국책사업이 우선 지원돼 공사가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책을 건의할 계획이다.
엄태준 시장은 “매년 증가하는 복지예산 등 의무지출 비중이 증가한 반면, SK하이닉스 영업이익 감소에 따른 지방소득세 감소로 가용재원이 줄어들고 있어 국도비 및 공모사업을 통한 국도비 확보는 지역발전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