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길 가던 여성 둔기폭행 도주 괴한 검거

2020.02.09 19:39:43 19면

50대 “살기 힘들어 그랬다” 진술

길을 가던 50대 여성을 둔기로 때리고 달아났던 괴한이 경찰에 붙잡혔다.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7일 특수상해 혐의로 유모(51·무직)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유씨는 지난 6일 오전 10시쯤 의정부시의 한 도로에서 50대 여성 B씨의 머리를 나무막대로 때리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얼굴에 마스크를 쓰고 있었으며, B씨는 머리에 상처를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의정부역 인근에서 검거됐으며 경찰에게 “살기가 힘들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 중이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박광수 기자 ksp@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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