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의정부시가 드론을 활용한 공간정보 주제도 구축을 위해 드론 조종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드론 항공 영상으로 첨단 행정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드론을 행정업무에 활용하면 현지 조사 및 측량 시 소요되는 시간과 인력을 크게 줄일 수 있고, 토지의 이용현황은 물론, 넓은 지역의 배치나 입지 등을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9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는 토지 관리 분야의 지적재조사사업에 드론을 활용하는 것은 물론, ‘The G&B City 프로젝트’에도 드론 항공 촬영 영상을 제공해 시민 홍보를 진행하고 있는 것은 물론, 현지 확인이 불가능한 곳을 인접 촬영해 분쟁을 해결하고 공정 및 안전관리를 위해 공사 진행에 따른 시계열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면적의 80% 이상이 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돼 비행승인 및 촬영허가가 엄격하게 제한되는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담당 직원이 직접 자격증을 취득해 관련 기관과의 원활한 업무협의를 이끌어내고 있다.
시는 여기에서 더 나아가 고정밀 드론 항공영상을 구축하는 동시에 2020년 VR 시스템 구축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종열 시 토지정보과장은 “드론 서비스를 원하는 행정수요에 부응하기 아이디어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여 드론 활용이 효율적인 행정서비스 구축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