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제조업 생산·취업자 수 증가… 주택거래가격도 상승

2020.02.10 20:19:00 5면

전자·영상·통신·음향 ‘쾌청’
대형소매점 판매는 소폭 하락

경기지역 제조업 생산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도내 취업자 수도 늘었다. 도내 아파트 매매·전셋값 등 주택거래가격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10일 발표한 ‘최근 경기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기지역 제조업 생산은 1년 전 같은 달보다 22.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자·영상·음향·통신(+28.4%), 기계장비(+92.4%) 등을 중심으로 도내 제조업 생산 증가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간 도내 제조업 출하는 30.8% 증가한 반면, 도내 제조업 재고는 22.4% 감소했다.

도내 소비부문 중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동월 대비 4.1% 감소했다.

같은 기간 도내에서 신규로 등록된 승용차는 3만1천891대로 전년동월 대비 22.2% 증가했다. 올해 1월 현재생활형편지수(94)는 전월과 같은 수준이었다.

설비투자부문에서 작년 12월 도내 자본재 수입은 전년동월 대비 7.3% 감소했다. 도내 건축착공면적과 건축허가면적은 15.8%, 38.7% 각각 줄어든 반면, 건설수주액은 18.5% 증가했다. 미분양 주택은 5천85호로 같은 해 11월보다 2천215호 줄었다.

이 기간 도내 수출은 반도체, 평판디스플레이 등 전자전기제품을 중심으로 전년동월 대비 12.1% 줄었으며, 도내 수입도 전자전기제품, 광산물을 중심으로 6.6% 감소하는 등 도내 무역수지는 6억8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도내 취업자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26만6천명이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증가(-1.1%→+0.5%)로 돌아섰으며,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등 서비스업도 증가(+4.8%)했다. 도내 고용률은 61.9%로 전년동월 대비 0.8%포인트 상승했고, 실업률은 3.7%로 0.1%포인트 올랐다.

한편, 올해 1월 도내 아파트매매값이 한 달 전보다 0.7% 오르는 등 도내 주택매매값이 0.5% 상승했고, 도내 아파트전셋값도 0.6% 상승하면서 주택전셋값도 0.4%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방기열기자 red@

 

방기열 기자 red@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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