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돈 전 이천시장, 단수공천에 강력 반발

2020.02.17 19:46:22

조병돈 전 이천시장은 지난 15일 공천관리위원회가 김용진 전 기재부 차관을 단수 공천한 것을 두고 강력 반발했다.

조 전시장은 16일 입장문을 통해 “중앙당의 단수공천 결정을 납득할 수 없다”며 재심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단수 공천 결정은 대단히 음모스럽고 비민주적인 밀실 야합 공작이 도사리고 있다”며 “그동안 밝혀진 음모와 협잡의 내용들을 모두 담아서 이천의 경선 관리가 대단히 비민주적일 뿐만 아니라 심지어 불법적이기까지도 하다는 점을 명백하게 재심청구로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조 예비후보는 민주당 지역위원장과 고문 등 당 관계자들을 향해서도 “이번 단수공천은 당원의 권리가 철저하게 무시된 폭거로 공정한 경선 과정의 상승 효과도 없이 일방적 내려꽂기로는 총선승리가 의문이며 당의 성장을 위해 지금까지 쌓아 온 노력들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함께 나서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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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복길 기자 bb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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