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인근 포천시에서 발생함에 따라 25일 코로나 19 방역 현장을 긴급 점검에 나섰다.
의정부시는 현재 확진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시외에서 유입되는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강화를 위해 의정부시외버스터미널, 망월사역 등 지하철 역사를 우선 점검했다.
특히 의정부 내에 있는 신천지예수교회를 방문해 직접 방역소독과 폐쇄 여부 등을 점검했다. 시는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집단발생 및 확산에 따라 의정부시와 대구를 운행하는 고속버스 및 시외버스터미널에 대해 방역소독을 확대하고 의정부시-대구행 고속버스 운행 횟수를 1일 7회 왕복에서 2회로 줄여 운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아울러 26일부터 의정부시청 방문객의 체온을 측정하기 위해 본관 및 신관에 체온 측정소(3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안 시장은 “현재 코로나 19가 지역사회 감염 초기 상황에 접어드는 시점으로 정부의 위기단계가 ‘심각’으로 상향됨에 따라 어떠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적극 대처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는 30초 이상 손 씻기와 기침예절 준수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