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야, 친환경 농사 부탁해"

2004.06.14 00:00:00

군포시가 오리를 이용한 친환경 쌀 생산에 발벗고 나섰다.
시는 오리농법을 활용한 청결 쌀 생산을 위해 지난 12일 둔대동 503-2 일대 논에서 오리방사 행사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모내기를 끝낸 논에 도민과 어린이, 새마을직판장 이용회원 및 자녀들을 비롯한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여, 오리 1천200여 마리를 풀었다.
이날 방사한 오리들은 벼이삭이 나오기 전까지 온 논바닥을 휘젓고 다니며 주인의 농사일을 도와준다.
아울러 오리 농법이 적용된 논에는 추수 때까지 단 한 번의 농약이나 비료도 주지 않아 가을이면 어린이들에게 메뚜기를 잡을 수 있는 체험학습장 제공은 물론 오염되지 않은 친환경쌀을 수확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오리가 들어가 논바닥을 긁고 흙탕물을 일으켜 논매기 효과가 있고 해충을 잡아먹는데다 배설물은 질 좋은 거름이 돼 오리농법을 선호하는 농가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장순철기자 js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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