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조1천억 투입 주한미군 반환공여지 주변 개발 본격화

2020.02.27 19:43:00 1면

59건 사업 국비 910억 확보

경기도가 올해 1조1천558억원을 투입, 주한미군 반환 공여구역과 주변 지역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경기북부 의정부시 중금오지구 국지도로 개설공사 등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및 주변지역 개발사업’ 59건에 필요한 국비 총 910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최근 행정안전부가 ‘2020년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을 통해 올해 전국 110개 사업에 국비 1천553억 원, 지방비 1천639억 원 등 총 1조2천926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해당 계획에 따라 도는 올해 59개 사업에 국비 910억 원, 지방비 914억 원, 민자 9천734억 원 등 총 1조1천558억 원을 투자하게 된다. 지역은 의정부, 파주, 동두천, 남양주, 하남, 화성, 양주, 양평, 포천, 연천, 이천 등이다.

도는 의정부시 캠프 에세이욘 레포츠공원, 파주시 캠프 하우즈 공원 등 2개 사업의 ‘토지매입비’로 국비 59억 원 등 총 244억 원을 투자한다.

또 양주 도하~덕도 도로확포장, 파주 캠프하우즈 도로개설, 동두천 시가지우회도로 개설, 포천 고모IC~송우간 도로 확포장, 양평도시계획도로(중2-2호) 개설 등 ‘반환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 분야 12개 시·군 48개 사업에 국비 850억 원 등 총 9천124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파주 캠프 하우즈 공원 조성, 화성 쿠니에어레인져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조성 등 ‘반환공여구역개발’ 분야 5개 시군 9개 사업에 지방비 173억 원 등 총 2190억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임순택 경기도 균형발전담당관은 “향후 분기별 점검을 추진, 부진사업에 대해서는 과감히 예산 조정을 실시해 집행률과 추진속도를 높일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그간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해온 반환공여구역 주변 도민들의 삶의 질 증진에 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박광수·최준석기자 jschoi@

 

최준석 기자 jschoi@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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