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재정을 조기에 집행하기로 했다.
1일 도시공사에 따르면 올해 지방재정 신속집행 목표액을 지난해 목표액의 160% 수준인 9천406억 원이다. 공사는 재정집행 촉진을 위해 지난해 보다 486억원 증가한 2천523억 원을 조기에 발주할 계획이다.
구체적 사업계획을 살펴보면 ▲경기도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1322억 원 ▲경기도 화성시 동탄(2) 택지개발 656억 원 ▲경기도청 및 경기도의회 건립 532억 원 등이 있다.
특히 4월 말에는 경기 남양주시 및 동탄(2)신도시 등 4개 블록에 임대 및 분양주택 4927세대를 공급하는 6천500억 원 상당의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헌욱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신속한 재정집행을 추진해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경기도의 경제상황을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해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준석기자 js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