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버스 첫 시동 걸었다

2020.03.01 19:27:00 1면

시범사업 대상 16개 노선
내달 1일까지 순차적 운행
올해 하반기 20개 노선 추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민선7기 교통분야 공약사항인 ‘경기도형 버스 준공영제’로 운영될 ‘경기도 공공버스’가 3월 1일부터 첫 운행을 시작했다.

‘경기도 공공버스’는 공공이 노선을 소유하고 입찰경쟁을 통해 선정된 민간 운송사업자에게 일정기간 운영권을 위탁하는 ‘노선입찰제’ 방식으로 도와 관할시군이 서비스를 책임지는 버스다.

도는 우선 3월 1일부터 4월 1일까지 시범사업 대상인 19개 시·군 16개 노선에 대해 순차적으로 운행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김포시(G6001번, G6003번), 용인시(7007-1번) 2개 시에서 3개 노선이 운행에 들어간데 이어 9일 양주시 8906번, 13일 광주시 G3202번 등이 순차적으로 운행에 들어간다.

이어 17일 의왕시 G3900번, 이천시 G2100번, 19일 의정부시 G6000번, 20일 양평군 G9311번, 24일 양주시 G1200번, 27일 구리시 G1690번 순으로 총 8개 노선의 운행이 시작된다.

3월 30일에는 화성시 G6009번, 시흥시 3301번 2개 노선이, 4월 1일에는 연천군 G2001번, 파주시 3100번, 부천시 G8808번 3개 노선이 각각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기도 공공버스’는 ‘친절기사 인증제’를 도입해 버스 운수종사자 전원이 친절교육을 이수하도록 하고, 사후 수시 모니터링을 통한 검증된 종사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 파주시, 연천군 노선은 31인승 리무진 버스를, 그 외 노선도 41인승 버스를 투입해 차량을 고급화했다.

이용주 공공버스과장은 “경기도 공공버스는 도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앞으로 광역교통 불편지역에 선제적으로 노선을 확대 운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시범 운행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에 약 20개 노선을 추가 운행하고, 매년 운행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광수·최준석기자 jschoi@

 

최준석 기자 jschoi@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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