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에코시티 서구 ‘가이드라인’ 나왔다

2020.03.04 19:56:20 7면

도지재생·에너지디자인 등
12가지 건설 방향성 제공
도로·공원·시설물 등
공공건축물 중심 우선 적용

인천 서구는 미래도시계획인 스마트에코시티를 보다 현실화할 건축 가이드라인이 마련됐다고 4일 밝혔다.

건축 가이드라인은 지역 건축물 및 공간 환경을 서구만의 정체성을 살려 쾌적한 도시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서구에서는 자연친화적이고 사람이 중심이 되는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종합적인 도시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됐다.

구의 이번 건축 가이드라인은 첨단스마트기술과 친환경기술, 녹색교통, 시민참여, 범죄예방환경 설계 등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공간 건설에 기반한다.

이에 구는 ‘인천 서구 스마트에코시티 구현을 위한 기본 조례’에 따라 ▲스마트에코 공간구조 ▲녹화 ▲도시재생 ▲에너지디자인 ▲파빌리온 ▲포켓정원 ▲커넥터 ▲스마트 건축기술 ▲시민참여 ▲교통 ▲안전 등 12가지 분야에 대해 스마트에코시티 건설 방향성을 제공한다.

또한 가이드라인을 각 분야에 손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체크리스트를 마련해 모든 설계·용역사 및 민간사업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구는 해당 가이드라인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관내 도로와 공원, 시설물 등의 공간 환경과 공공건축물을 중심으로 가이드라인을 우선 적용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민간영역에는 가이드라인이 새로운 규제로 작용할 수 있는 점을 감안해 권장 수준을 유지하고, 향후 가이드라인 반영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을 검토해 자발적 반영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재현 구청장은 “올해 부터 스마트에코시티 서구를 향한 본격적인 발걸음을 힘차게 내디뎠다”며 “서구만의 앞서나가는 창의성과 상상력을 덧입혀 최첨단 친환경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
이정규 기자 lj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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