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이재명 도지사의 대표 청년정책 공약 중 하나인 ‘경기 청년공간 조성’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경기 청년공간 조성’ 사업은 스터디룸, 창작 및 휴식 공간, 세미나룸, 카페 등의 편의시설을 도내 청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며 함께 소통하고 취업 및 창업을 준비할 수 있는 맞춤형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달라지는 점은 ▲1인 청년가구 위한 프로그램 시범 운영 ▲시·군 내 새로운 청년공간 조성 ▲기존 시·군에서 운영 중인 청년공간에 대한 프로그램 운영비 추가 지원이다.
우선 올해부터 1인 청년가구를 위한 물품 공유 및 소셜 다이닝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또한 도는 시·군 내 새로운 청년공간도 조성하기 위해 지난 1월 8일부터 한 달간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했으며 화성시, 의정부시, 포천시를 신규 공간 조성 사업 추진 기관으로 선정했다.
추가로 기존 시·군에서 운영 중인 청년공간 활성화를 위해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한다. 올해는 수원시, 시흥시, 오산시, 의왕시, 파주시 총 5곳을 지원 대상 기관으로 선정했다.
김경환 도 청년복지정책과장은 “경기 청년공간은 지역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정보를 교류하고 새로운 청년정책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도 청년들이 미래를 준비하는 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청년공간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준석기자 js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