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3선 이찬열 의원 컷오프, 5선 정병국 의원 불출마

2020.03.09 20:32:57

바른미래당에서 미래통합당으로 자리를 옮긴 3선의 이찬열(수원갑) 의원이 공천에서 배제됐다. 또 같은 당 5선의 정병국(여주·양평) 의원이 4·15 총선에 불출마하기로 했다.

통합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9일 이 같은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찬열 의원의 컷오프에 대해선 바른미래당 시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에 찬성 입장에 섰던 게 원인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 의원과 함께 바른미래당 당권파로서 패스트트랙 법안들에 같은 입장이던 임재훈 의원 역시 통합당으로 옮겨 공천을 신청했지만, 지난 4일 컷오프당했다.

이 의원의 지역구는 이창성 전 자유한국당(통합당의 전신) 수원갑 당협위원장이 공천을 받았다.

정병국 의원은 공관위로부터 '수도권 험지' 출마를 제안받자 '차라리 컷오프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지역구에는 김선교 전 양평군수가 단수추천됐다.

군포는 심규철 전 의원이, 수원무는 박재순 전 당협위원장이 단수추천됐다.

또 인천 중구·강화·옹진은 배준영 인천경제연구원 이사장, 인천 동구·미추홀갑은 전희경 의원, 인천 동구·미추홀을은 안상수 의원이 공천을 받았다.

그외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은 한기호 전 의원이, 세종갑은 바른미래당에서 합류한 김중로 의원이 각각 우선추천(전략공천)됐으며, 분구된 세종을은 김병준 전 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그대로 전략공천됐다.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은 김진태 의원,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은 이철규 의원, 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은 이양수 의원의 우선추천이 각각 확정됐다.

또 경북 안동·예천은 김형동 한국노총 중앙법률원 부원장이, 경북 상주·문경은 임이자 의원이 우선추천됐다.

/정영선기자 ysun@
정영선 기자 ysu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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