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서울시·노원구 “동반성장·상생발전 공동 추진”

2020.03.15 19:14:00 9면

안병용·박원순시장 등 화상협약
도봉면허시험장, 장암역변 이전
장암역 환승주차장 등 4개 사업
공동 실무협의회 구성 숙원 해결

 

 

 

의정부시와 서울시, 서울시 노원구가 수도권 동북지역 자치단체 간 ‘동반성장 및 상생발전’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의정부시는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지난 13일 의정부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동반 성장 및 상생발전 협약’을 화상으로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서에는 서울 동북권과 경기 북부권의 동반성장 및 상생발전을 위해 각 기관 간 업무협조가 필요한 사항이 담겨 있다.

이들은 협약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공동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협력범위는 ▲행정구역 조정 ▲‘도봉면허시험장’의 장암역 인근 이전을 위하여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 ▲의정부시 ‘호원복합체육시설’ 건립 지원 ▲상생발전을 위한 ‘장암역 환승주차장’ 개발 지원 등 우선 4건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추진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서로 윈-윈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양 시가 서로 수용하면서 협약이 이루어져 의미가 매우 깊다”며, “앞으로 추진과정에서도 민감한 사항에 대해서도 상호협력 하여 지자체 간의 가장 이상적인 협력모델이 될 수 있도록 협약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코로나19 예방 강화를 위해 서울시는 ‘잠시 멈춤-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어 이렇게 화상으로 협약식을 진행하게 되었다”면서, “이 협약사항 외에도 의정부시와 서울시 간에 협력할 사항이 있다면 큰 틀에서 함께 풀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당 지역 주민들께서 오래 동안 숙원인 현안들이 동시에 해결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향후 도봉면허시험장 일대에 노원구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서 수도권 동북부의 새로운 경제거점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박광수 기자 ksp@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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